트럼프 행정부, 러시아-우크라이나 평화 협상 위해 사우디 방문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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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RFE/RL
📌 작성일: 2025년 2월 16일

🔹 목차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종식하기 위한 평화 협상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미국 고위 관리들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러시아 및 우크라이나와 협상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 참석 예정 미국 대표단

미국 측 소식통에 따르면 키스 켈로그(Keith Kellogg) 우크라이나 및 러시아 특사는 이번 회담에 참석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한편, 우크라이나는 이 소식을 사전에 공유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현재로서는 협상에 대표단을 보낼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이번 협상에는 유럽 국가들이 초청되지 않았다는 점도 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유럽연합(EU)과 우크라이나는 자신들이 배제된 상태에서 협상이 진행되는 것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 EU의 대응

카야 칼라스(Kaja Kallas) EU 외교정책 대표는 **"우크라이나와 유럽 없이 진행되는 협상은 인정할 수 없다"**고 경고하며, **"성급한 해결책(Quick Fix)과 부당한 평화협정(Dirty Deal)은 절대 용납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2월 16일 뮌헨 안보회의(MSC)에서 EU 외무장관 회의를 개최하여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프랑스는 EU 지도자들이 우크라이나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비공식 정상회의를 2월 17일 개최할 가능성을 타진 중입니다.

🔹 우크라이나의 입장

볼로디미르 젤렌스키(Volodymyr Zelenskyy)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없이 진행되는 평화 협상은 있을 수 없다"**고 강하게 반대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또한 **"미국의 개입이 줄어들 경우, 유럽은 자체적인 군대를 창설해야 한다"**며, NATO 외의 독립적인 방위 체제를 구축할 필요성을 제기했습니다.

현재 독일 뮌헨에서 진행 중인 **뮌헨 안보회의(Munich Security Conference)**에서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된 논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 미국의 입장

키스 켈로그(Keith Kellogg) 전쟁 협상 담당 특사는 "미국이 주도하는 협상에서 유럽 국가들이 배제될 수도 있다"고 발언하여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하지만 이후 **"동맹국들을 배제할 의도는 없다"**며 입장을 완화하며, **"우크라이나는 반드시 협상 테이블에 참여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미국-러시아 외교 접촉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러시아 외무장관 세르게이 라브로프(Sergei Lavrov)와 전화통화를 진행했으며, 이 대화는 트럼프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대화 후속 조치로 이루어졌습니다.
러시아 외무부는 **"미국과 지속적인 대화 채널을 유지할 것"**이라고 발표했으며, 우크라이나 외에도 팔레스타인 문제 및 중동 정세를 포함한 다양한 국제 이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 NATO의 입장

영국 키어 스타머(Keir Starmer) 총리는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우크라이나가 NATO 가입을 위한 '되돌릴 수 없는 길'에 접어들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또한 **"우크라이나가 주권과 안보를 보장받아야 하며, 추가적인 군사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 G7(주요 7개국)의 공동 성명

G7 국가(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캐나다, 일본, 이탈리아)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변함없는 지원을 약속하며, 지속 가능한 평화를 구축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또한, G7 정상들은 **"향후 우크라이나에 대한 강력한 안보 보장을 마련하여 전쟁 재발을 방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사우디 평화 협상 추진은 우크라이나 및 유럽 국가들의 강한 반발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향후 트럼프 행정부의 협상 전략이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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