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vs 브렌트퍼드 경기, 페널티 논란… VAR 판정 적절했나?
🔹 출처: Football London
🔹 원문 기사 링크: 풋볼런던 기사
- 지난 주말 열린 토트넘과 브렌트퍼드의 경기에서 논란의 여지가 있는 장면이 발생했다.
- 경기 도중 토트넘의 수비수 페드로 포로가 브렌트퍼드 공격수 요안 위사의 팔을 잡아당기는 장면이 포착되었으나, VAR은 이를 페널티로 판정하지 않았다.
- 이에 대해 축구계에서는 논란이 일고 있으며, 전직 EPL 심판인 더못 갤러거는 "매우 위험한 행동"이었다고 평가했다.
페널티 상황, VAR의 결정은 옳았을까?
이날 경기는 토트넘의 2-0 승리로 마무리되었다. 하지만 브렌트퍼드는 페널티킥을 얻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후반전 경기 도중 페드로 포로가 요안 위사의 팔을 잡는 장면이 발생했다. 필드 주심이 이를 반칙으로 보지 않았고, VAR 또한 짧은 리뷰 후 개입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에 대해 스카이스포츠의 Ref Watch 프로그램에 출연한 더못 갤러거는 "선수로서는 매우 위험한 행동이었다. 심판에게 판단을 요구하는 상황을 스스로 만든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직 축구선수인 스티븐 워녹 역시 "VAR이 있는 상황에서 왜 굳이 그런 행동을 하느냐"고 비판했다. 또한 "위사가 공을 향해 가는 것을 방해한 것이 명확하다면, VAR이 개입해 심판을 도와야 했다"고 덧붙였다.
브렌트퍼드 감독 "우리는 기회를 놓쳤다"
경기 후 브렌트퍼드의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경기력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30번 이상의 크로스와 많은 슈팅을 시도했지만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토트넘이 이번 시즌 가장 좋은 수비력을 보여줬다"며, 상대팀의 수비 조직력을 인정했다. "세트피스에서 상대가 골을 넣었고, 우리는 득점하지 못했다. 만약 우리가 먼저 골을 넣었다면 경기 양상이 달라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프랭크 감독이 가장 아쉬워한 장면은 바로 요안 위사의 득점 찬스였다. 만약 그 기회를 살렸다면 경기의 흐름을 바꿀 수 있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포스테코글루 "어려운 경기장에서 값진 승리"
반면 토트넘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승리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그는 "브렌트퍼드의 홈구장은 매우 어려운 곳이다. 특히 그들의 스타일상 크로스와 세트피스가 많기 때문에 박스 안에서 철저한 수비가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선수들이 상대의 강점을 잘 차단했고, 두 번째 골은 정말 훌륭했다. 우리는 공을 가질 때마다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 수 있었다"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토트넘은 이번 승리로 강등권과의 격차를 10점 차로 벌리며 잔류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또한 상위권 도약을 위해 7위권과의 격차를 좁히는 데 성공했다.
마무리
이날 경기에서 페드로 포로의 수비 장면은 논란이 될 만한 장면이었다. 더못 갤러거와 축구 전문가들은 VAR이 개입했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실제 판정은 그대로 유지되었다.
브렌트퍼드는 경기 내내 많은 기회를 만들었으나 결정력을 발휘하지 못했고, 토트넘은 수비적인 경기 운영 속에서도 승리를 챙기며 중요한 승점 3점을 확보했다.
다음 경기에서도 VAR 판정이 논란이 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팬들은 앞으로의 경기에서도 이러한 판정이 어떻게 이루어질지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