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Elias Burke
발행일: 2025년 3월 2일
출처: 뉴욕 타임즈 - The Athletic
📌 목차
- 토트넘, 프리미어리그 틱톡 최강자로 등극
- 젊은 팬층 공략을 위한 차별화된 콘텐츠 전략
- 손흥민 효과: 아시아 시장 공략의 핵심
- 인플루언서와 셀럽 마케팅, 틱톡 성장 촉진
1️⃣ 토트넘, 프리미어리그 틱톡 최강자로 등극
프리미어리그에서 틱톡 팔로워 수 1위를 차지한 구단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도 아닌 토트넘 홋스퍼다.
- 토트넘 틱톡 팔로워 수: 3,850만 명
- 2위 맨시티보다 800만 명 이상 많음
- 북런던 라이벌 아스널보다 3,000만 명 이상 많음
틱톡은 2016년 중국 바이트댄스(ByteDance)에서 출시한 이후, 특히 Z세대(15~24세)에게 큰 인기를 얻으며 성장했다. 영국 내 Z세대는 월평균 30시간을 틱톡에 소비하는데, 이는 전체 연령층 평균(14시간)의 두 배 이상이다.
토트넘은 이를 일찍이 인지하고 다른 빅6 경쟁팀들과 차별화된 소셜 미디어 전략을 세웠다.
2️⃣ 젊은 팬층 공략을 위한 차별화된 콘텐츠 전략
토트넘이 틱톡에서 성공한 이유 중 하나는 전통적인 축구 콘텐츠를 탈피한 다양한 콘텐츠 형식을 도입했기 때문이다.
🔹 #WeeklyWithSpurs – 선수들이 직접 찍은 영상 및 사진 공유
소셜 미디어 에이전시 Reeve Social Media의 크리스 리브(Chris Reeve)는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토트넘은 단순히 잘 편집된 영상만 올리는 것이 아니라, 선수들이 직접 촬영한 생생한 비하인드 콘텐츠를 공개합니다. 예를 들어,
- 선수들이 체육관에서 셀카를 찍는 모습
- 경기 후 버스에서 MOM(맨 오브 더 매치) 트로피를 들고 있는 장면
- 훈련장에 도착하는 순간 등을 공유하죠."
이는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에서 볼 수 없는 독창적인 콘텐츠로, 팬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한다.
🔹 틱톡 트렌드 활용 – 해시태그 캠페인
- 코로나19 기간(#washyourhands, #staysafe) 캠페인 활용
-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챌린지 및 짧은 영상 기획
틱톡에서 통하는 짧고 감성적인 콘텐츠를 활용하여 팬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것이 토트넘의 강점이다.
3️⃣ 손흥민 효과: 아시아 시장 공략의 핵심
토트넘 틱톡 성장의 또 다른 핵심 요소는 손흥민(Son Heung-min)이다.
크리스 리브는 손흥민이 단순한 스타가 아니라 아시아에서 가장 강력한 영향력을 가진 축구 인플루언서라고 강조한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마케팅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도, 그에게만 의존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콘텐츠에 녹여낸다.
- 손흥민이 등장하는 영상들은 항상 더 높은 조회수를 기록
- 손흥민의 단순한 어시스트 장면조차 틱톡에서 엄청난 반응을 얻음"
🔹 틱톡 아시아 시장 공략
틱톡은 2024년 1월, '틱톡 라이트(TikTok Lite)'를 출시하며 한국 및 아시아 시장에서 폭발적인 성장을 보였다.
📊 2024년 12월 기준, 한국 내 틱톡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
- 932만 명 (전체 인구의 약 18%)
- 페이스북(864만 명)보다 많음
손흥민의 개인 틱톡 계정이 없음에도, 토트넘이 그의 스타성을 활용하며 아시아 시장에서 강력한 입지를 구축했다.
4️⃣ 인플루언서와 셀럽 마케팅, 틱톡 성장 촉진
토트넘은 틱톡 성장을 위해 유명 인플루언서 및 셀럽과 협업하는 전략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 인플루언서 협업 – Celine Dept
- 벨기에 출신 틱톡 크리에이터 셀린 뎁(Celine Dept)과 협업
- 그녀는 틱톡 팔로워 1,600만 명, 유튜브 구독자 4,000만 명 보유
- 토트넘 선수들과 ‘완벽한 핸드셰이크(dap) 만들기’ 영상 – 3,700만 조회수 기록
📌 유사 사례:
- 맨체스터 시티도 Celine Dept와 협업 진행
- 웨스트햄은 유튜버 Jack Dean(aka JaackMaate)과 협업
"Z세대에게 친숙한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콘텐츠는 축구팬이 아닌 일반 사용자까지 유입시키는 효과를 낸다."
🔹 셀럽 마케팅 – 유명 인사와의 인터뷰 및 콜라보
- 해리 포터 배우 루퍼트 그린트(Rupert Grint)와 제임스 매디슨의 만남 영상
- 손흥민이 영화배우 톰 홀랜드 & 젠데이아와 만나는 장면 – 토트넘 틱톡 최다 조회 영상 기록
- 영국 국왕 찰스 3세의 토트넘 방문 영상 – 100만 조회수 돌파
"토트넘은 구단 내에서 ‘콘텐츠 문화’를 형성했다.
선수들은 촬영을 피하기보다 카메라가 늘 따라다닌다는 걸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있다."
🎯 결론 및 전망
토트넘이 프리미어리그에서 틱톡 팔로워 수 1위를 기록한 것은 단순한 우연이 아니다.
✅ 차별화된 콘텐츠: 선수들이 직접 찍은 영상과 감성적인 비하인드 스토리
✅ 틱톡 트렌드 활용: Z세대가 선호하는 짧고 강렬한 콘텐츠 기획
✅ 손흥민 효과: 아시아 시장에서의 절대적인 영향력
✅ 인플루언서 & 셀럽 협업: 일반 팬층까지 끌어들이는 전략
⚽ 틱톡이 단순한 소셜 미디어가 아니라, 축구 구단의 글로벌 마케팅 필수 요소가 된 시대
💡 토트넘의 성공 사례는 다른 구단들에게도 큰 교훈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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