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뉴스1: "미국에서 홍콩으로 간 세계 최대 웹3 행사…왜?"
- 뉴스1: "싱가포르에 뺏긴 가상자산 패권, 다시 찾아올까"
- [Coinlive] Why are Web3 companies flocking to Hong Kong?
홍콩이 다시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 웹3(Web3) 행사가 미국에서 홍콩으로 이동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또한, 싱가포르에 빼앗긴 가상자산 패권을 홍콩이 되찾을 수 있을까요? 이번 글에서는 홍콩이 글로벌 블록체인 허브로 자리 잡기 위한 전략과 전망을 살펴보겠습니다.
목차
- 세계 최대 웹3 행사가 홍콩으로 이동한 이유
- 홍콩과 싱가포르의 가상자산 패권 경쟁
- 홍콩의 웹3 및 가상자산 시장 전망
- 한국 가상자산 시장에 던지는 시사점
1. 세계 최대 웹3 행사가 홍콩으로 이동한 이유
세계 최대 규모의 웹3 컨퍼런스가 미국에서 홍콩으로 이동했습니다. 이는 최근 미국의 규제 강화와 홍콩의 친(親) 가상자산 정책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① 미국의 규제 강화
미국은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규제를 대폭 강화하고 있습니다.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는 가상자산 프로젝트와 기업에 대한 단속을 지속적으로 늘려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가상자산 및 웹3 기업들은 보다 자유로운 운영이 가능한 지역을 찾고 있으며, 홍콩이 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② 홍콩의 친(親) 가상자산 정책
홍콩은 2023년부터 가상자산 친화적인 정책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특히 가상자산 거래소 운영을 합법화하고, 특정 가상자산 서비스 제공자(VASP) 라이선스를 부여하는 등 규제 명확성을 높였습니다. 이러한 정책 덕분에 글로벌 가상자산 기업들이 홍콩으로 유입되고 있습니다.
③ 아시아 금융 중심지로서의 강점
홍콩은 전통적으로 아시아 금융 중심지 역할을 해왔으며, 블록체인 및 웹3 기술과의 결합을 통해 새로운 경제 생태계를 구축하려 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금융 기업들이 이미 홍콩에 기반을 두고 있어, 블록체인 산업의 확장에도 유리한 환경을 제공합니다.
2. 홍콩과 싱가포르의 가상자산 패권 경쟁
한때 아시아의 가상자산 중심지는 싱가포르였습니다. 그러나 최근 싱가포르는 규제 강화를 통해 리스크를 줄이는 방향으로 정책을 변경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홍콩이 새로운 기회를 잡고 가상자산 패권을 되찾으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① 싱가포르의 보수적 정책 변화
싱가포르는 가상자산 산업을 적극적으로 수용했던 국가였지만, 최근 FTX 사태 등의 사건 이후 규제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전환했습니다. 금융당국(MAS)은 가상자산 거래소와 관련 서비스에 대한 엄격한 관리 방침을 발표하며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② 홍콩의 공격적 정책 변화
반면 홍콩은 2023년부터 가상자산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정책을 내놓으며 투자자와 기업을 유치하고 있습니다. 홍콩 정부는 라이선스 제도를 통해 신뢰할 수 있는 가상자산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글로벌 기업들이 홍콩으로 이동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③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 변화
홍콩이 적극적인 규제 완화를 발표하면서,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도 싱가포르에서 홍콩으로 이동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기관 투자자들이 홍콩을 새로운 투자 허브로 고려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3. 홍콩의 웹3 및 가상자산 시장 전망
홍콩이 가상자산 및 웹3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지만, 여전히 도전 과제도 존재합니다.
① 홍콩의 규제 안정성
홍콩 정부가 현재 친(親) 가상자산 정책을 펼치고 있지만, 장기적으로 이 기조를 유지할 수 있을지가 중요한 관건입니다. 만약 정책이 변동되거나 새로운 규제가 도입된다면 기업과 투자자들이 다시 다른 지역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② 중국과의 관계
홍콩은 중국 특별행정구로서 중국 본토의 정책 변화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중국은 여전히 가상자산 거래를 금지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된 변동성이 홍콩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③ 글로벌 시장과의 경쟁
홍콩이 블록체인 및 가상자산 허브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싱가포르뿐만 아니라 두바이, 스위스, 마이애미 등과도 경쟁해야 합니다. 특히 각국이 규제를 완화하거나 새로운 인센티브를 제공할 경우, 홍콩의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약화될 수 있습니다.
4. 한국 가상자산 시장에 던지는 시사점
5130조 원 규모의 전 세계 가상자산 시장에서, 한국은 사업자 의무 중심의 규제에만 머물러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홍콩의 적극적인 디지털 자산 허브 전략은 한국 가상자산 시장에 다음과 같은 시사점을 던집니다.
- 규제 완화 및 혁신: 가상자산 시장의 성장과 발전을 저해하는 규제를 완화하고, 혁신적인 기술과 서비스가 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합니다.
- 글로벌 협력: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의 트렌드를 파악하고, 국제적인 협력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야 합니다.
- 투자 및 인재 유치: 가상자산 관련 기업과 인재를 적극적으로 유치하여, 국내 시장의 활성화를 도모해야 합니다.
결론: 홍콩의 새로운 도전과 기회
홍콩은 웹3 및 가상자산 시장에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미국과 싱가포르의 규제 강화로 인해 홍콩이 글로벌 블록체인 허브로 떠오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장기적인 성공을 위해서는 정책의 일관성 유지, 글로벌 경쟁력 확보, 중국과의 관계 조율 등이 중요한 요소가 될 것입니다. 앞으로 홍콩이 가상자산 시장에서 어떤 행보를 보일지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