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의 데얀 쿨루셉스키는 엘프스보리와의 유로파 리그 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부상 문제로 8명의 선수가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3명의 선수가 대회에 등록되지 못한 상황 속에서도 쿨루셉스키는 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미래, 이번 달 이적 시장의 부진, 루카스 베리발의 활약, 그리고 자신과 다니엘 레비 회장의 이름이 함께 들어간 팬들의 응원가에 대한 질문에 솔직하게 답했습니다.
1. 앙헤 포스테코글루 감독에 대한 확고한 신뢰
쿨루세프스키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의 적임자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올바른 선택입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4-0 승)와의 경기에서 우리는 세계적으로도 드문 완벽한 축구를 보여줬어요. 우리는 그를 위해 뛰고, 그를 위해 이기고 싶어 합니다."
그는 현재 리그 성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리그는 분명히 좋지 않지만, 4개 대회를 10~11명의 선수로 버텨내는 상황 자체가 문제"라며 감독과 선수들만의 책임이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2. 부상 난속 속 팀의 고군분투
토트넘은 현재 8명의 부상자와 3명의 미등록 선수로 인해 극심한 전력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쿨루세프스키는 이에 대해 "매주 3경기를 소수 인원으로 소화하는 건 다른 팀에선 상상도 못할 일"이라며 팀의 어려움을 호소했습니다.
3. 팬들의 응원과 불만에 대한 소감
최근 팬들이 부르는 "쿨루세프스키와 다니엘 레비(구단주)"를 언급한 구호에 대해 그는
"저는 그냥 축구에만 집중합니다. 팬들이 제 열정을 알아주고 사랑해준다면 그걸로 충분해요"
라며 담담하게 반응했습니다. 또한 경기장 분위기가 어려울 때도 "승리자는 어떤 상황에서도 해결책을 찾는다"며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습니다.
4. 개인적 성장과 팀 내 리더십
최근 아버지가 된 쿨루세프스키는
"딸이 저를 더 성장시켰어요. 이제는 쓸데없는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아요. 매일 6~8시간 훈련에 집중한 후엔 오직 딸만 생각합니다"
라고 말하며 변화된 모습을 전했습니다. 또한 동료 루카스 베리발에 대해 "그는 놀라운 재능이자 미래입니다. 리버풀전에서 특히 빛났죠"라고 격려했습니다.
5. 엘프스보르그 전 및 남은 시즌 전망
스웨덴 클럽 엘프스보르그와의 경기를 앞두고 그는
"모든 경기는 도전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유로파리그에서 멀리 갈 수 있어요. 이기면 다음 라운드로 가는 만큼 반드시 승리할 것"
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또한 남은 시즌에 대해 "3개 대회에서 특별한 성적을 낼 수 있다고 믿습니다. 부상자들이 복귀하면 리그 순위도 올릴 수 있을 거예요"라고 강조했습니다.
6. 이적 시장 관련 입장
1월 이적 시장에서의 미비한 움직임에 대해선
"그건 제가 답할 문제가 아니에요. 저는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할 뿐입니다"
라며 선수로서의 프로정신을 강조했습니다.
🔍 키 포인트
- 포스테코글루 감독 전술 철학에 대한 확신
- 부상자 과다로 인한 전력 한계 솔직히 고백
- 팬들과의 유대감 유지 및 리더십 강화
- 유로파리그 우승 도전 의지
토트넘은 30일(현지 시간) 엘프스보르그와의 유로파리그 16강전을 치르며, 쿨루세프스키의 활약이 주목됩니다.
(원문: 풋볼런던, Alasdair Gold 기자)